하늘색바람이야기

스무살, 다시 없을 그 사랑의 모든 것

텍사스 출신의 배우지망생 윌리엄. 연기자로 성공하기 위해 뉴욕으로 옮겨온 그는 어느 날, 동네의 한 바에서 가수지망생 사라를 만난다. 사랑의 열병에 들뜨듯 서로에게 빠른 속도로 빠져들게 되는 두 사람. 하지만 사랑의 감정이 깊어갈수록 관계에 대한 사라의 불신은 커져가고, 윌리엄과의 사랑에 보이지 않는 벽을 만들게 된다.

 한편 윌리엄은 멕시코에서 촬영할 영화에 출연하는 기회를 갖게 되자 사라에게 함께 가길 청한다. 멕시코에서 이들은 일생에 다시 없을 사랑의 순간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 꿈 같이 뜨거웠던 순간을 뒤로 하고, 뉴욕으로 먼저 돌아가는 사라. 4주 후, 일을 끝낸 윌리엄은 사라를 다시 만날 생각으로 한껏 부풀어 뉴욕으로 돌아오는데….

 스무 살, 사랑의 달콤함과 씁쓸함. 다시 없을 그 사랑의 모든 것이 이곳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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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언니의 잔소리무덤에서 도망쳐나와..
멍하니 버스 정류장에 서있다....
눈에 익숙한 버스를 타고 간곳..
광화문...미로 스페이스...

혹..표가 있을까....시간이 맞을까..
정확히 6시 도착...아직은 내가 운이 좋은건가..6시 20분 영화가 있다..

그렇게 무작정 나가 본 영화...

사랑을 가볍게 생각하던 스무살에 윌리엄에게 다시 없을거 같은 사랑이 온다..

더이상 사랑에 모든것을 걸수없는 사라와...
사랑에 모든것을 걸어버린 윌리엄..

사랑의 뒷 모습을 보아버린 사라..그래서 자신을 먼저 지켜내기 위해 윌리엄을 놓아버린 사라..

윌리엄의 집착이 답답해 하는 나는...
사라와 같은걸까?

@2007.12.22.광화문 미로스페이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