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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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쯤..
영선이와 장난치다 부러뜨려먹은 빨간안경.....
아쉬워서....

버티다가..
지난 월요일..
야근하고 집에가는길에..
질러버렸다...

아아..
쪼꼼 비싸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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