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테러리스트 햄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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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햄릿>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원작의 힘을 유지하고 있는 명작중의 명작

세계 연극 사상 가장 위대한 문호를 한 사람 꼽으라고 하면 단연 셰익스피어일 것이다. 그리고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햄릿>일 것이다. 국립극단에서는 2007년 두 번째 정기공연으로 세계가 좋아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희곡 <햄릿>을 무대에 올린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대사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다. <햄릿>은 세계 문학 속에서 항상 새로운 문제를 제공해주며 시간이 흐를수록 새로운 매력이 발견되는 작품이다. <햄릿>에 관한 방대한 연구논문처럼 복수의 비극, 사랑의 비극, 정치극이라는 다양한 해석 가운데 국립극단의 이번 공연은 어떤 색깔을 띠게 될지 주목된다.
특히 지난 해 국립극장에서 열린 ‘2006 셰익스피어 난장’에 초청된 <오델로, 베니스의 무어인>을 연출한 옌스-다니엘 헤르초크의 두 번째 국내 공연이라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독일 현대 연극의 차세대 연출가인 그의 <햄릿, Hamlet>의 색다른 향기를 기대해 본다.

<햄릿>이 우리에게 주는 또 하나의 감동은 빛나는 대사다.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여자니라”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한 마리의 새가 땅에 떨어지는 것도 신의 섭리다”
햄릿이 마지막 대사 “이제 남은 건 침묵뿐이다”하고 숨졌을 때 우리는 고요하고 한없이 숭고한 심정에 젖게 된다.

지금껏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햄릿>이 무대에 오른다 2007년 11월, 청바지를 입고 칼 대신 총을 든 <햄릿>을 만나다
세기의 고전이 독일의 주목받는 차세대 연출가 옌스-다니엘 헤르초크(Jens-Dainel Herzog)의 틀을 과감히 부순 해석을 통해 한국 최고의 배우들의 놀라운 흡입력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옌스-다니엘 헤르초크는 독일 현대 연극과 오페라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연출가로서 비교와 논쟁을 누구에게도 허용하지 않는다. 자신만의 젊고 실험적인 무대를 치밀한 계산을 통해 무대화하며 그가 이끄는 세트의상 디자이너, 행정협력, 드라마투르그, 음악팀은 독일을 넘어 세계로 활동무대를 넓히고 있다. 작년 국립극장 ‘셰익스피어 난장’으로 다수의 한국팬을 갖게 된 옌스 다니엘 헤르초크 또한 이번 두 번째 한국 관객과의 만남이 설레고, 200% 만족할 만한 공연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낸다.
국립극단의 안정감 있는 배우들과 더불어 젊은 객원배우들이 조화로운 무대를 이끈다. 객원배우들은 올해 초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되어 각자 그들만의 빛나는 개성을 자랑한다. 특히 ‘오필리어’역에 캐스팅된 러시아 슈우킨대 출신의 고아라와 강인하고 연약한 ‘햄릿’의 비극적인 모습을 보여줄 국립극단의 서상원의 놀라운 변신이 기대된다.
 
 줄거리
덴마크의 왕자인 햄릿은 얼마 전 갑자기 죽은 선왕과 왕비 거트루드의 아들이다. 왕비는 남편이 죽고 얼마 후 왕위를 물려받은 시동생 클로디어스와 결혼하는데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햄릿은 괴로워한다.
햄릿의 부친인 선왕의 망령이 등장하여 자신이 동생의 손에 살해되었음을 전해주고, 아들 햄릿에게 복수를 명한다. 그는 복수를 위해 미친 척 가장하고, 사랑하는 여인 오필리아에게도 냉랭하게 대한다. 한편 햄릿은 복수를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고민하며 그러한 자신을 자책한다.
햄릿은 사실을 알아내고자 배우를 이용해 클로디어스의 범죄와 유사한 작품을 공연한다. 자신의 범행 일체가 무대에 재현되는 것을 본 클로디어스가 연극을 중단시키고 화를 내며 나가버린다. 이를 본 햄릿은 망령의 말이 진실임을 확신한다.
햄릿은 커튼 뒤에 숨어 엿듣고 있던 오필리아의 아버지 폴로니어스를 숙부로 오인하여 죽이고 이에 충격을 받은 오필리아는 물에 빠져 죽는다. 이 일로 햄릿을 의심하게 된 클로디어스는 그를 영국으로 보내고 영국 왕에게 그를 죽여 달라고 부탁하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다.
오필리아의 오빠 레어티즈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귀국하고 왕은 햄릿에 대한 복수를 종용한다. 왕은 햄릿을 죽이기 위해 레어티즈와 공모하여 검술시합을 열어 햄릿에게 상처를 입히지만 햄릿을 그 칼을 빼앗아 레어티즈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죽어가는 그의 입을 통해 왕의 음모를 알게 된다. 그러는 사이 왕비는 국왕이 햄릿에게 마시게 하기 위해 준비해 둔 독주를 마시고 숨이 끊어지며 햄릿 역시 국왕을 죽인 뒤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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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느낌의 햄릿...
전통적인 햄릿이 다시 보고싶다

@@007.11.23.국립극장 달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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