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비커밍 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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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커밍 제인 (Becoming Jane, 2007)
영국, 미국, 아일랜드 | 멜로/애정/로맨스, 드라마 | 120 분 | 개봉 2007.10.11
감독 : 줄리언 재롤드
출연 : 앤 해서웨이(제인 오스틴), 줄리 월터스(오스틴 부인), 제임스 맥어보이(톰 르프로이), 매기 스미스(레이디 그리샴), 제시카 애쉬워스(루시 르프로이)
전세계가 궁금했던 그녀의 로맨스
세상 모든 연인들의 사랑이 시작되다
혼기 꽉 찬 나이에 남자보단 글 쓰는 것을 더 좋아해 부모님의 골치거리가 되고 있는 제인 오스틴(앤 해서웨이). 그런 그녀 앞에 부모님의 잔소리보다 더 신경 쓰이는 존재가 나타났다! 그의 이름은 톰 리프로이(제임스 맥어보이). 겸손이라고는 눈곱만치도 찾아 볼 수 없는 오만함을 가진 최악의 남자다. 산책길에서, 도서관에서, 무도회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그와 티격태격 신경전이 계속되지만 이 느낌이 왠지 싫지만은 않다. 게다가 그를 떠올릴 때마다 심장은 주책없이 뛰고 솟아오르는 영감으로 펜은 저절로 움직인다. 이것은 혹시 사랑?
한 편, 부와 명예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진 귀족집안의 미스터 위슬리의 청혼으로 자신은 물론, 식구들 모두 가난이라는 숙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데. 자신의 전부를 바칠 수 있을 것만 같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난 지금, 과연 어떤 선택이 그녀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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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유쾌한 영화인줄 알았다..
맘이 쓰이고...
울고싶은 영화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결국 울어버릴줄은 몰랐다..
스토리 라인이 오만과 편견과 비슷해서...
즐겁기를 바랬다..
휘둘리기 싫어서 우울한 영화를 피하고 있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휘둘려버렸다...
그냥...울어버렸다...
사랑만으로 다 해결되던 영화들과 다르게...
현실은 그게 아니라고...
어쩌면...
그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2007,10,13, 구로CGV에서..